
고구려 시조 '주몽'이 아닌 '추모'? 우리가 잊고 있던 진짜 이름 고구려의 시조 이름은 '주몽'일까요, 아니면 '추모'일까요?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구려 시조를 ‘주몽’으로 알고 있고, 학교 교과서나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에서도 그렇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국사기와 광개토대왕릉비, 묘지명 등을 찬찬히 살펴보면 ‘주몽’이 아닌 ‘추모’가 더 본래에 가까운 이름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삼국사기와 광개토대왕릉비에 나타난 고구려 시조의 이름삼국사기에서는 고구려의 시조를 '주몽(朱蒙)'이라 소개하면서도, 이름을 ‘추모(鄒牟)’ 또는 ‘중(仲)’이라고도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당대 고구려인이 직접 남긴 광개토대왕릉비에는 분명히 “시조 추모왕”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발해는 왜 망했는가? 백두산 화산 폭발설을 파헤쳐보다 역사 속에는 수많은 나라들이 흥망성쇠를 겪어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발해의 멸망은 유독 ‘갑작스럽다’는 인상을 남깁니다. 그래서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백두산 화산 폭발을 그 원인으로 지목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정말 사실일까요? 단지 “화산이 터졌다”는 이유로 강력한 국가가 무너질 수 있을까요?오늘은 이 주제를 중심으로, 과학적 근거, 역사적 기록, 그리고 당시 국제 정세까지 함께 살펴보며 발해 멸망의 진실에 다가가 보고자 합니다.백두산 화산 폭발, 실제로 있었는가?2016년, 국제 연구진은 백두산 인근의 화산암을 분석해 실제 화산 폭발이 있었고, 그 규모가 엄청났음을 밝혀냈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백두산에서 분출된 황(Sulfur)의 양..